Goal 1 : 진로에 대한 밑그림 그리기

    난 아직 시야가 많이 좁은 것 같다. 경험하고 아는 만큼 보이는 게 현실이고 세상인데 지금 난 잘 모르겠다. 이런 좁은 시야로 나의 길을 정하고 그 목표만을 향해 달려 나가는 게 옳은 선택인지, 아니면 다양한 경험들과 공부를 하며 나의 길을 찾아 나가는 게 옳은 선택인지.. 물론 혼자가 이상적인 방안이긴 하다. 그러나 여러 경험을 한다고 나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나에겐 시간적 여유와 자본이 그리 많지 않다. 전역하고 복학하기까지 6개월의 기간 동안 나의 진로를 설계해나가야 한다. 복학한 후 3년이란 시간이 있지만, 그 시간은 목표를 향해 온전히 달려 나가는 것만으로 채우고 싶다. 마음이 조급한 건지 생각이 많은 건지 모르겠지만, 그래야만 졸업 후 바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. 그러니 군대에 있는 기간에 진로 및 목표에 대한 밑그림을 꼭 그리려 한다. 여러 분야에 대한 시장 규모, 나의 관심도, 기업들의 수요, 내가 가져야 할 역량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몇 가지의 선택지를 만들 것이다. 그리고 그 선택지를 교수님이나 현업에 계시는 분께 검토받아 내가 알아본 바가 맞는지 확인할 것이다. 여기까지가 내가 이곳에서 이룰 목표이다. 밑그림이 나중에 되돌아봤을 때 청사진으로 보이면 좋겠다.